단성면 경호강변 환경정화 하반기 진주시 행사 진행
산청군과 진주시가 서부경남 100만 지역민의 식수원인 진양호 수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산청군은 23일 단성면 성내리 일원 경호강변에서 군과 진주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호강변 2㎞ 구간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공동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단성면 성내리 경호강변 일대는 진양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진양호 수원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수질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서부경남 100만 지역민의 식수원인 진양호 수질개선을 위해 산청 군민과 진주 시민이 함께 노력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관계를 단단히 해 상생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ㆍ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협약사업 중 하나로 상반기 군에 이어 하반기에는 진주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덕천강 어도 개ㆍ보수사업’, 단성면 관정리~진주 청동기박물관을 잇는 ‘경호강 100리 길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양 시ㆍ군 축제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축제ㆍ관광 교류 협력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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