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07 (토)
경찰, 반복 위협행위 일제점검
경찰, 반복 위협행위 일제점검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4.2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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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관계기관과 합동 조치 과거 대응 진상조사 진행 중
 경찰이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ㆍ살인 사건과 관련, 5주간 반복적 위협행위 일제점검에 나섰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2일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점검 과정에서 위협자가 조현병을 앓은 경력이 있을 경우 관계기관 합동 조치도 약속했다.

 민 청장은 “진주 사건을 계기로 이런 일이 나에게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 며 “앞으로 5주간 반복적 위협행위 신고를 일제 점검하고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적 차원에서 관계기관과 해야 할 것과 바로 착수할 사안도 있을 것”이라며 “신고 대상의 조현병 유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식의 종합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또 “경찰의 현장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조사 하고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방화ㆍ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42)은 조현병을 앓았고 사건 발생 수개월 전부터 오물투척 등으로 주민 신고가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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