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완월동 장장군묘소관리위원회(위원장 강홍석)는 지난 20일 `2019 장 장군묘 제례`를 봉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제례는 마산합포구청장, 완월동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노인회 등 동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완월동에는 고려 공민왕 23년 4월 왜구가 350척의 배를 끌고 침입했을 때 장 장군으로 불리던 사람이 이곳에서 전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장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장장군묘소관리위원회가 주관해 장 장군묘(장군동4가 23-6) 앞에서 매년 제례를 지내고 있다. 장 장군묘 제례는 구전의 역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제를 올리고,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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