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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입점 공론화, 투명하고 공정하게
스타필드 입점 공론화, 투명하고 공정하게
  • 경남매일
  • 승인 2019.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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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공론화위원회가 제1의제로 선정한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운영계획과 운영세칙, 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의결했다. 지난달 19일 ㈜신세계 프라퍼티 측이 창원시에 교통영향평가 심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제9차 회의에서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을 공론화의 첫 번째 의제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의제선정 후 2달의 기간이 소요되는 행정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먼저,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제안서평가위원회 모집공고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마무리 됐다. 제안서평가위원 예비명부는 19일에 확정됐다. 제안서평가위원 추첨(22일), 제안서평가위원회 개최(25일) 후 협상적격자와의 협상을 협상개시 후 15일 이내에 거쳐 본격적인 공론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60일간으로 5월 말 사업 착수가 예상된다. 특히 위원회는 소통협의회를 구성해 찬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소통협의회는 공론화 위원 및 찬반 대표 각 5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들은 공론화 매 단계마다 찬반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조정한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6월 2천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1차 표본조사에 들어간다. 또 지역토론회 개최, 시민참여단 선정, 숙의토론회 등 공론화의 주요사업이 7월에 추진될 예정이다. 향후 소통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세부계획도 수립하는 대로 상세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론화는 의창구 주민과 상권 등 이해관계의 첨예한 갈등이 대립하는 시의 주 사안이라는 점과 창원시 공론화위원회가 선정한 첫 의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론화가 어느 방향으로 결론이 지어지던 포기해야 하는 입장의 납득은 물론 쉽지 않겠지만, 위원회는 어느 한 쪽의 억울함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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