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교사 둬 5일 휴가 보장 시비 5억7천700만원 투입
창원시가 유치원과 달리 방학 없이 근무했던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대체교사를 지원해 5일간의 안식휴가를 보장하는 ‘보육교사 안식휴가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안식휴가 대상 보육교사 3명을 시청으로 초대해 격려했다.
안식휴가 대상 보육교사는 1천268명으로 전체 4천495명 중에서 재직기간 3년 이상 근속자가 대상이며, 26명의 대체교사를 뒀다. 이번 안식휴가제에는 시비 5억 7천700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저출산에 따른 민간어린이집 폐원으로 실직상태인 교사들에게 비록 대체교사이지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고용창출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허 시장은 “안식휴가제가 보육 현장에서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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