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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경 1억8천만원 삭감
경남도 추경 1억8천만원 삭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4.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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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도정 공백 죄송”
 경남도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추경예산안은 도가 제출한 예산보다 1억 8천만 원이 삭감됐다.

 보석으로 풀려나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예산안 동의 발언을 통해 “갑작스러운 도지사 공백으로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며 “다시 한번 송구하고 죄송하다. 그동안 도를 믿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도민과 도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의회에 제출했다”며 “경남 경제 전반에 활력이 되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정부도 고용위기지역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용안정 지원사업과 일자리, 미세먼지 대책 사업을 발굴해 정부 추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당초 예산보다 5천294억 원이 증가한 8조 7천861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방세 증액분과 지방세 교부세, 국비 증액분 등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민생경제를 살리려고 예년보다 3개월여 앞서 편성했다.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5~16일 종합심사를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 및 빅데이터 분석 사업비 등 3개 사업 예산 1억 8천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삭감 내역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버구입비 4천만 원, 의열단 창단 기념행사 예산 5천만 원 중 1천만 원, 경남대표도서관 구내식당 설치공사비 1억 4천만 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모두 예비비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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