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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리그’<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5개월 대장정 들어갔다
‘스타트리그’<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5개월 대장정 들어갔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04.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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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ㆍ챌린지리그 나눠 지역 순회ㆍ10월까지 진행 자존감 높이고 편견 줄여
제4회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열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4회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열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4회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는 ‘장애인 축구 저변 확대의 발판, 그리고 삶의 활력소로서 시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의 향상과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자존감을 높이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10개 축구팀이 스페셜리그(경남 어시스트, 의령 꽃미녀FC, 창녕 슈퍼스타, 마산 돌진FC, 창원 리베로FC)와 챌린지리그(남해 보물섬FC, 의령 소망FC, 사천 합심FC, 양산 드리머FC, 남해 유자FC)로 나눠 앞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된다.

 리그 1차전은 창원을 시작으로 참가 팀을 연고로 하고 있는 지역을 순회(양산, 창녕, 의령)하며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남장애인체육회 등 8개 기관에서 기관단체장과 도내 10개팀 선수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한 선수 이용(22ㆍ지적3급)은 “오늘이 장애인의 날인데 오늘 축구리그를 시작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하면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사람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는데 축구공과 함께 뛰는 우리를 보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바뀔거라고 생각된다”며 “축구를 하면서 친구들과 내가 멋진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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