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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초, 체조부 금메달 7개 ‘금빛 묘기’
하동 악양초, 체조부 금메달 7개 ‘금빛 묘기’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4.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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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초ㆍ중학생 체육대회 배드민턴ㆍ정구 2위 거둬
하동 악양초등학교는 2019 경남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해 레슬링ㆍ기계체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동 악양초등학교는 2019 경남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해 레슬링ㆍ기계체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최근 진주에서 열린 2019 경남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해 레슬링ㆍ기계체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체조부는 금메달 7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학생 중심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스스로 연습하고 때로는 선생님의 조언을 구하며 땀 흘린 결과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보람은 두 배가 됐다.

 특히 체조는 양보초등학교와 혼성팀으로 참가해 남ㆍ녀 단체 우승을 석권하고, 여자부 개인전에서도 6학년 이은서 학생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레슬링은 정민석 학생이 그레코로망형 준결승에서 아쉽게 1점차로 패하며 금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은 5학년 학생 위주로 참가했음에도 다른 학교 6학년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남ㆍ여 모두 2위를 차지했고, 정구도 남ㆍ여 학생이 열심히 연습한 결과 각 3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참가한 학생은 “2위를 해서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꼭 1위를 하고 싶다”며 “운동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감을 밝혔다.

 주혜경 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악양초등학교는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면서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며 학생 건강증진에 힘쓰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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