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29 (금)
경남도민체전 대회 신기록 `풍성`
경남도민체전 대회 신기록 `풍성`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4.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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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4ㆍ수영 7개 등 19개 창원 전병준 남고부 창던지기 60.47m로 4.04m 멀리 던져
진주시, 개회식 입장상 차지 오늘 오후 5시 폐회식
지난 19일 저녁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입장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19일 저녁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입장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 오후 5시 폐회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도민체전은 육상, 축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25개 정식종목과 바둑, 산악 시범경기 2개 종목, 그리고 전시종목인 족구 등 모두 28개 종목에서 1만 7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제58회를 맞이한 이번 도민체전은 그동안 경남도의 체육발전뿐만 아니라 도민화합과 도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개회식에서는 `2023년 전국체전`의 경남(주 개최지 김해시)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성공을 기원하는 `상생` 퍼포먼스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전 시장 군수, 도민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도민체육대회는 350만 도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과 통합의 대회가 될 것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흘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뜨거운 응원의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제 스포츠는 보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라며 "생활체육 활성화가 도민을 건강하게 만들고, 생활체육이 전문체육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도체육회에서는 도민체전을 통해 공정한 경쟁으로 체육 유망주를 배출하고, 전국체전 19년 연속 상위권 달성과 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성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풍성한 기록도 쏟아지고 있다(21일 오후 3시 기준). 육상 4개, 수영 7개, 자전거 8개 총 19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창원 전병준(경남체고)은 60.47m를 던져 종전 기록을 4.04m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고부 자유형 200m의 사천 김주영(삼천포고)은 본인이 지난해 기록한 1분 57초 69 보다 0.9초 빠른 1분 56초 79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 13초 15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창원 김우겸(창원경륜공단)은 자전거 남자일반부 1천m독주에서 1분 5초 47로 골인해 종전 기록 보다 2초 37을 앞당겼다.

 더불어 대회 셋 째날 까지 다관왕도 대거 나왔다. 수영 여고부 진주 박경민(경남체고) 등 5명은 4관왕에 올랐으며, 역도 30명, 육상 10명, 수영 8명은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25명, 육상 18명, 사격 14명, 자전거 9명, 레슬링 7명, 역도 6명, 롤러 3명, 골프ㆍ궁도ㆍ유도 각 1명 등 총 85명은 2관왕에 등극했다. 폐회식 직전까지 경기가 진행돼 더 많은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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