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54 (목)
편견 없는 사회서 주역으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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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4.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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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인권헌장 낭독 등 화합한마당
지난 19일 김해시 구산동 김해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9일 김해시 구산동 김해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해 김해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모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김해시는 지난 19일 구산동 김해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디. 이번 행사는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김해시지부가 주최ㆍ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우현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 김태문 시민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15명, 김진기 도의원 등 도의원 5명,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신장유자립생활지원센터의 오카리나 연주, 김해시장애인부모회 `새솔`의 멜로디언 및 합창, 가야대학교 수어동아리의 수어 합창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본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으로 장애인의 존엄성을 널리 알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감사의 표창을 수여했다.

 축사에 나선 권우현 회장은 "김해시의 오는 2023년 전국체전 유치로 전국 장애인 체육 대회도 김해서 열리게 됐다"며 "전국체전 유치에 노력한 시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번 행사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이수금 장구ㆍ북한예술단ㆍ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면, 행사장 곳곳에서는 이ㆍ미용 서비스, 커피 만들기 등 19개의 홍보ㆍ체험부스가 운영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김태문 국장은 "소리없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애인들의 원동력이 되는 가족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2만 4천여 명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함께 성장ㆍ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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