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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실물경제 약세… 중기 가동은 상승
경남 실물경제 약세… 중기 가동은 상승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4.18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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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 전년대비 감소 소비ㆍ수출ㆍ설비 투자 ↓
평균가동률은 0.2%p 상승 건축허가면적 160.9% ↑
 경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며 소비, 수출 및 설비투자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18일 발표한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 기준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기계ㆍ장비 및 금속가공제품이 감소하면서 2.0%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74.0%로 전월대비 0.2%p 상승해 전국 평균가동률보다 2개월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12.4%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역시 10.3%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주거용이 1여 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160.9%를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32.2%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12.7% 감소해 허가와 실제 착공과는 차이를 보였다.

 2월 말 미분양주택은 1만 4천781호로 전월대비 721호 증가했으며,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3천364호로 김해 및 거제에서 전월대비 334호 증가했다.

 수출은 해양플랜트 수출 감소 등으로 12.0% 감소한 28억 1천달러를 기록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류 및 정밀기기(8.4%) 및 자동차(3.2%)가 증가했으나, 선박(-38.2%) 및 전자전기제품(-8.0%)이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사업ㆍ개인ㆍ공공)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6천명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한 4.2%를 나타냈다.

 3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2.3%) 가격은 상승했으나 석유류(-9.5%)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전월보다 감소했다.

 소비자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2% 하락했다.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전월대비 모두 0.4%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김해(-1.2%), 창원(-0.4%), 진주(-0.3%)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도 김해(-1.8%)와 진주(-0.5%)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2월 중 토지가격은 양산(0.2%), 김해(0.2%)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건수는 전월대비 7.9% 증가했으나, 토지 거래건수는 1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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