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0:13 (일)
“문화의 향기를 김해 시민과 함께”
“문화의 향기를 김해 시민과 함께”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4.1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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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만 김해문화원 원장 취임, 허 시장 “지역문화 새 지평 열 것”
제19회 김두만 원장이 문화원 기를 넘겨받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제19회 김두만 원장이 문화원 기를 넘겨받아 힘차게 흔들고 있다.

 김해문화원은 17일 오전 11시 김해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제17ㆍ18대, 제19대 원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경상남도의원, 김해시의원, 김해문화원 역대 원장, 전국 문화원 원장,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공연장의 자리를 꽉 채웠다.

 이날 행사는 최선희 무용단의 축하공연, 내빈 축사, 이임원장 공적소개, 이임사, 취임원장 약력소개, 취임사, 취임임원 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은 “새롭게 취임하는 김두만 원장은 우리 지역 출신으로서 초대 시의회 부의장과 가락문화제제전위원장 등 굵직한 직위를 역임해오며 지역발전에 큰 흔적을 남긴 분이다”라며 “김해의 역사와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가운데 지역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당부하며 김해문화원을 55만 시민 모두가 함께 문화를 즐기는 문화 사랑방으로서 더 발전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김두만 취임원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해문화원 제17대ㆍ18대 이양재 이임원장은 “6년 전, 문화원이 매우 힘들고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김해에서 첫 여성 문화원장으로 취임을 했다”며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매우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문화원 제19대 김두만 취임원장은 “지난 6년 동안 전국에 김해문화원의 위상을 더 높여준 이양재 원장의 훌륭한 업적에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우리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문화원 가족들은 좌절과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문화의 향기를 김해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희망과 용기를 불어놓도록 우리를 기다리는 그 곳으로 나아가자”며 힘찬 목소리로 포부를 밝혔다.

 1956년 문을 연 김해문화원은 역사문화도시로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계승 발전시키는 주춧돌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고 문화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지역문화의 중심센터로서 기능을 해왔다. 또 그동안 ‘경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 경연대회’, ‘한뫼이윤재선생추모전국한글백일장’ 등 다양한 향토문화행사를 개최했으며 지난 2017년도에는 김해민속박물관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는 쾌거를 이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우수 프로그램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김해문화원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으며 문화예술 창달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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