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독립 항쟁 재조명ㆍ선비 정신 함양”
창원향교(전교 김혁래)는 17일 오전 11시 창원향교 명륜당에서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림독립운동은 1919년(개국 528년) 3월 유림 대표 곽종석, 김복한 등 137명이 서명한 대한제국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보내어 독립을 청원한 운동으로 수많은 유림들이 체포되고 투옥됐다.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동시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윤리선언문 낭독에 이어 자주 독립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파리강화회의로 보내진 독립청원서(파리장서)를 유림회원들이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쳤다.
김혁래 창원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는 조국 독립에 헌신했던 유림 독립지사들의 유림독립항쟁을 재조명하고 선비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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