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합동 분향소 설치 응급심리팀ㆍ대책 본부 꾸려
17일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ㆍ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희생자에 대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는 등 경남도ㆍ교육청ㆍ진주시의 후속 조치가 신속히 마련되고 있다.
이날 오후 흉기 난동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가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경남도는 행정국ㆍ재난안전건설본부ㆍ복지보건국ㆍ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긴급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도 이날 오전 숨진 학생 2명 중 1명이 재학하던 가좌초등학교에 비상상황실을 꾸려 피해 학생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망한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 대해 진주Wee센터 응급심리지원팀을 구성해 학교위기 대응 체제 가동을 시작했다. 또, 사건 현장을 목격한 인근 학생과 아파트 거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진주시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단위 ‘피해자 긴급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 의료지원반, 장례지원반 등 7개 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위기 가정에 대한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 긴급 복지지원과 심리치료 등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경남도, LH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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