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57 (토)
고성 삼강엠엔티 앞 해상 기름 유출
고성 삼강엠엔티 앞 해상 기름 유출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4.1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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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 유류 이적 중 사고 150여명 동원해 방제작업 해경, 종영호 원인 조사 중
17일 오전 고성 동해면 앞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고성군 직원 등 120여 명이 긴급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17일 오전 고성 동해면 앞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고성군 직원 등 120여 명이 긴급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고성군 동해면 소재 삼강엠엔티 앞 해상에서 17일 오전 7시 27분께 선박 예인선 종영호(113t)가 유류이적 작업 중 경유를 유출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즉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정 8척과 어선 5척과 15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정 8척, 어선 5척 동원 방제작업 중 삼강엠엔티 앞 해상 경유성 유막 50×100m 형성 조류 및 풍향 영향으로 동해면 해맞이 공원 앞까지 해안 1㎞에 이르는 기름띠가 해안에 접근해 삼강엠엔티 직원 100여 명과 고성군 직원 15명 등 120여 명의 방제 인원과, 방제복 지원, 유흡착포 30박스와 펜스형 흡착제 설치 등 방제장비가 투입돼 유류 방제를 하고 있다.

 방제 조치계획으로 방제대책본부(해경)와 고성군, 관계기관 협력으로 방제 조치를 위해 동해면 일원에 어장 피해없도록 오엘펜스 보강 등 조치 오염 최소화 되도록 연안흡착 유류 긴급 방제작업 실시하고 있다.

 유류가 유출된 동해면 해맞이 공원에는 반경 3㎞ 이내에 어업권 피해는 없지만 마을어장 5건(170㏊) 등 73건(444㏊) 어업권 중 미더덕, 굴, 진주담치 양식장이 있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위해 예인선 종영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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