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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공건축가’ 제도 첫발
의령군 ‘공공건축가’ 제도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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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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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 위촉, 설계 등 참여 건축문화 수준향상 기대
의령군이 17일 개최한 공공건축가 위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이 17일 개최한 공공건축가 위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은 17일 공공건축의 발전과 건축문화 수준향상을 위해 ‘의령군 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2월 ‘의령군 공공건축가 제도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 10명을 위촉해 공공건축의 기획, 설계ㆍ시공 등의 전 과정에 기술심의ㆍ자문 등에 참여시키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경남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선두주자로 도입해 추진한다.

 공공건축가 제도란 역량 있는 우수한 민간전문가를 통해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조화되는 건축문화를 이끌겠다는 취지의 제도로서 △의령군 주요 도시ㆍ건축 정책 수립에 참여 및 정책제안 △의령군에서 시행하는 공공건축물의 도시ㆍ공간 및 기획ㆍ발주ㆍ기본설계에 관한 조정 및 자문 등으로 사업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이선두 의령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건축물을 통한 도시경관 향상에 있어서는 그 대상 건축물이 꼭 대규모여야 될 이유는 없다”며 “작은 건축물이라도 기능과 미관을 겸비함으로써 건축물 자체가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건축돼야 하는데 공공건축가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건축가가 첫발을 떼는 만큼 의령군 공공건축의 새로운 도약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공공건축문화 수준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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