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진특사) 주관으로 특수전전단， 육군 53사단 등 군 전력을 비롯한 부산신항보안공사， 창원소방서， 진해경찰서 및 부산강서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 등 7개 부대와 기관의 합동전력이 참가한 민ㆍ관ㆍ군 합동 방호훈련이 지난 16일 부산신항에서 실시됐다. 연간 1만 7천개 이상의 선박이 출ㆍ입항하고 2천만 TEU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신항은 진특사 관할경비구역에 위치한 국가중요시설 중 하나로 이날 훈련은 합동작전 능력 배양， 부산신항 방호체계 점검，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및 정보공유 능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진특사 손종락(중령) 작전참모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 임무 수행능력은 물론 관계기관과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