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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곶감ㆍ딸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산청 곶감ㆍ딸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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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4년 연속 받아 7개 항목 1위 차지 수도권 최고 품질 인정
딸기 3년 연속 선정 연간 820억 소득 올려
이재근 산청군수와 지역특산물 생산 관계자 등이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와 지역특산물 생산 관계자 등이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 지역특산물인 ‘지리산 산청곶감ㆍ딸기’가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나란히 수상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 품질 명성을 얻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산청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리산 산청곶감’ 4년 연속, ‘지리산 산청딸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지리산 산청곶감’은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곶감 부문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대상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지리산 산청곶감’은 상표 최초 상기도,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등 7개 항목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수도권에서 높은 인지도 탓에 최고 품질로 인정받았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군은 곶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 최적지로 손꼽힌다. 최적 환경에서 생산된 ‘산청곶감’은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으로 전국 최고 ‘명품 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곶감분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2006년 산림청 제3호)을 완료하고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산청곶감축제’를 통해 상표 인지도 향상과 곶감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청딸기’는 지난해 이어 3년 연속 대표브랜드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딸기 부문)로 선정됐다. 800여 농가, 406㏊ 면적에서 1만 6천500 M/T을 생산해 연간 82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군 효자작물이다.

 군은 경호강 등 3대 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여름에는 지리산 골바람 탓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하수 영향으로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11월 상순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수정 벌을 이용해 암ㆍ수꽃을 수정하며 친환경으로 재배한다. 익는 기간이 다른 지역보다 1∼2일 정도 더 소요되는 탓에 높은 당도와 충실한 과육 탓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상표 선정은 우수 농산물 생산에 전력하는 지역 농업인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곶감ㆍ딸기산업’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지역특산물 생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농특산물 품질 향상과 이미지를 꾀하고 생산ㆍ소비자를 보호하고자 ‘산엔청’ 농특산물 공동상표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군의 사용 승인을 받은 우수 농특산물에만 ‘산엔청’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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