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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 ‘박차’
의령군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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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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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추진협의회’ 출범식 당위성ㆍ필요성 한목소리
지리산 동부 연결 설치 필요 이 군수 “미래 100년 초석”
16일 열린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협의회 회원들과 참가자들이 의령 역사 유치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열린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협의회 회원들과 참가자들이 의령 역사 유치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은 16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의령 역사 유치 동력 확보와 군민, 재외향우 등의 단합된 여론을 통해 의령 역사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전파하고자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유치 추진협의회’를 출범했다.

 추진협의회는 공동회장 4명(이선두 의령군수,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 박종철 전국 의령군 향우연합회장, 고태주 서부권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장)과 공동부회장 10명 등 총 18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사업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과 의령역 설치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으며, 30만 내외 의령군민이 힘을 합쳐 의령역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공동회장인 이선두 의령군수는 “고속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의령군의 미래 100년의 초석이 될 의령 역사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가 왔다”고 하면서 “정거장 설치 구간이 역 간 평균 거리 50㎞보다 짧은 통영(14.8㎞), 거제(12.8㎞)가 지난 2017년 KDI 예타 시 이미 검토됐는데 의령과 합천은 직선거리 23㎞로 역사 설치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천에서 통영까지 노선을 직선화하는 것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나타내는 최적의 노선이 될 것이고, 이 노선에 의령역이 생기면 지리산 동부를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역이 되기 때문에 관광역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국토부가 정한 지역활성화지역(낙후도가 심한 22개 시군)에 지정되어 있고, 지역 낙후도가 전체 170개 시ㆍ군중 133위에 해당돼 향후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고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없는 유일한 자치단체로서 남부내륙철도 의령 역사 설치로 관광자원을 개발할 여건이 쉬워지고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어 의령 역사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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