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최승환)는 지난 15일 새벽 3시 5분경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소재 하동공설시장 내 한 건물에서 발생한 수족관화재를 하동시장번영회 관계자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진압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김모 씨(남ㆍ52)는 시장 내 건물 1층 수족관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주변에 있던 소화기 5대를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수족관 소실 및 그을름 외 건물피해는 없었다.
하동소방서는 초기진화 보상제의 일환으로 3.3㎏ 분말소화기 5대를 전달했다.
초기진화 보상제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를 한 대상에 소화기를 보급하고 기초소방시설 활용사례로 홍보하는 하동소방서의 시책이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대응에서는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 역할을 한다”며 “화재 초기에 소화기를 찾아 화재를 진화한 것에 대해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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