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체육 인프라 구축 스포츠 선진 도시 도약할 것”
“부족한 체육 인프라 구축 스포츠 선진 도시 도약할 것”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4.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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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3년 전국체전 유치 조달식 상임부회장 인터뷰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체육회 조달식 상임부회장이 2023년 전국체전을 위한 준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해시체육회 조달식 상임부회장이 2023년 전국체전을 위한 준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년 전부터 공들여 유치 성공 55만 시민 의지 하나로 뭉쳐
현장 실사단 마음 움직여 부족한 체육 시설 확충 필요
경기장 개ㆍ보수 시설 정비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 노려

2021년 개최지 운영위 구성 17개 시ㆍ군 파급효과 기대
5천억원 지역경제 효과 유발 6천여명 직ㆍ간접 고용 창출
시 이미지 개선ㆍ경쟁력 강화 역도 등 4개 종목 실업팀 창단
성공 개최 위한 포석 만들어 “도체육회와 긴밀한 협력 통해 준비과정ㆍ운영 만전 기할 것”

 “2023년 김해 전국체전 유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해시체육회 조달식 상임부회장은 김해시에 2023년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해 그간의 추진 경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2016년 6월 15일, 김해시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검토를 시작했고 지난해 1월 31일 전국체육대회 유치위원회 구성 및 발대식을 개최해 김해의 유치 의지와 당위성을 선포했습니다. 김해시자전거연맹은 지난해 10월 5일 국토종주를 통해 김해의 전국체전 유치 의지를 전국에 알렸어요. 10월 27일에는 김해시민과 시ㆍ군 체육인 등 1만여 명이 김해운동장에 모여 다시 한 번 강렬한 유치 의지와 당위성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11월 11일, 김해시 산악연맹은 신어산 일원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해 시민등반대회를 개최했고 같은 날 김해시배드민턴협회는 율하 체육관에서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전국체전 유치를 기원하는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조 부회장은 지난 2년 동안의 김해시와 체육인들의 간절한 염원과 소망에 감사를 표현했다.

 그는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0일 김해와 부산을 현지 실사 후 김해를 전국체전 개최 도시로 발표했고 지난 3월 2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제24차 이사회 의결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발표했습니다. 김해는 체육시설 인프라 측면에서 부산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었지만 새로운 체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방체육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의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전국체전의 취지에 주안점을 뒀지요. 350만 경남도민과 55만 김해 시민의 강렬한 유치 의지와 당위성을 집중 강조해 현장 실사단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감동과 벅차오름에 떨리는 조 부회장의 목소리에서 그날의 기쁨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어 조 부회장은 향후 준비계획에 대해 밝혔다.

 “2023년 전국체전은 김해시 삼계동에 새로 건립될 김해종합운동장 일원에서 7일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김해시가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경남에서는 4번째로, 1982년 마산시를 비롯해 창원(1997년)과 진주(2010년)에 이은 쾌거입니다. 김해시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체육복지’, ‘평생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 선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전국체전 김해시 개최를 간절히 원했던 시민들의 소망과 축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 앞에서 김해시 체육회 조달식 부회장과 직원들이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국체전 김해시 개최를 간절히 원했던 시민들의 소망과 축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 앞에서 김해시 체육회 조달식 부회장과 직원들이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4월 중 종합운동장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후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에요. 경기를 치를 19개 경기장도 2022년까지 공인 규격에 맞게 개ㆍ보수하고 시설을 정비하며 시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둔다는 경제체전을 목표로 경기장 개ㆍ보수비와 대회 운영비 절감을 통해 당초 2천580억 원으로 예상되던 사업비를 880억 원이 감소된 1천700억 원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종합운동장(도로 포함) 건립에 1천480억 원, 기존 경기장 개ㆍ보수에 120억 원, 대회 운영에 1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죠. 경기 종목은 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2개(택견, 보디빌딩) 등 총 47개 종목에 대해 주 개최지인 김해시와 17개 시ㆍ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김해시는 14개 종목 이상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지역 내 25개 체육시설에 최대한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입니다. 또한 김해시체육회는 재원조달 대책으로 연차별 투자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국ㆍ도비 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해 지역 국회의원,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2021년 김해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체육계, 정ㆍ재계, 언론계 등 60여 명이 참여하는 개최지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라며 향후 준비 계획을 비롯한 사업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한 전국제천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와 체육시설 확충에 따른 경제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국체전이 열리는 동안 주 개최지인 김해를 비롯한 17개 시ㆍ군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약 3만 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경남에 체류하게 되며 이로써 시는 숙박업소, 음식점 등 경기 활성화로 약 5천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6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1만 5천여 명, 전국소년체육대회에 2만여 명,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8천여 명,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3만여 명이 참여하는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서 김해를 전국에 알려 김해시 대외 이미지 개선 및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전국체전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해시 2023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 조감도.
김해시 2023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 조감도.

 또 “김해시는 인구 60만을 내다보는 도시지만 김해시의 체육시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입니다”라며 부족한 체육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그동안 국제 규격의 경기장이 없어 각종 체육행사를 놓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8천명에서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갖춰 도시 성장에 걸맞는 체육 인프라를 갖춰야 합니다. 운동시설과 유원시설을 갖춘 실내 체육관은 체전 후 김해 시민들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죠. 생활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온 가족이 유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실내체육관 건립은 향후 동ㆍ하계 전지훈련의 장소로 입지 구축해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해시체육회는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지역 내 4개 종목 실업팀을 창단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연회장에서 가야왕도 김해 실업팀 합동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에는 구단주인 허성곤 김해시장과 대저건설 박경호 대표이사, 부경양돈 조합 이재식 조합장, 김해도시개발공사 조돈화 사장을 비롯해 시ㆍ도 의원, 경남도체육회, 김해시체육회, 각 종목협회 관계자 등 130여 명의 체육인과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에도 역시 조달식 부회장을 만날 수 있었다. 조 부회장은 “가야왕도 김해 실업팀 창단은 2023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작입니다”라며 “경남 18개 시ㆍ군과 함께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2023년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실업팀의 종목은 역도(감독 김도희, 선수 박민영, 박선영, 김소희, 김현빈), 사격(감독 박종옥, 선수 안효정, 방아롱, 이은수, 김동희), 볼링(감독 박충길, 선수 이승우, 최호석, 조영선, 홍준영, 김호겸, 배수욱), 태권도(감독 강창모, 코치 유종수, 선수 김예슬, 허선아, 이지선, 윤아람)며 기존 지역 내 실업팀에는 김해시청축구단과 김해시청 하키단 2개 팀이 있다.

 김해시체육회는 조달식 상임부회장을 필두로 시 체육지원과 경남도체육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또 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와 여러 차례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종목별 애로사항이나 시설 개선 문제를 충분한 협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서 최대한 많은 종목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부족한 시설을 최대한 보강해 종목별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 추후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시설물 사후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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