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광학교(교장 김정자)는 12일 전 교직원 및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일과 중 학생 무단이탈 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의식과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학생을 가장한 교직원 1명이 교출을 하면서 비상사태를 방송과 SMS, 카카오톡 단체방으로 전파하고 112 신고를 통해 시작되었다. 전 교직원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상황팀, 교내학생 관리팀, 차단팀, 수색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날 의령경찰서 중부지구대, 수사과 형사팀,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계, 정보보안과 경비계 20여 명이 출동하여 수색에 협조했다. 학교와 경찰서의 유기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수색활동을 통해 이탈학생은 30여 분만에 발견되었고 훈련을 종료하였다.

경남은광학교 김정자 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CCTV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를 위하여 유관기관의 협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