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18 (목)
하동 ‘산악열차 사업’ 본궤도 올랐다
하동 ‘산악열차 사업’ 본궤도 올랐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4.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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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먹거리 지역 사업 핵심 민간투자사 (주)삼호와 협약

1천650억 들여 2024년 완공 화개∼악양∼청암면 구간에

열차 13㎞ㆍ모노레일 2.2㎞ 건설

 알프스하동 100년 먹거리의 핵심사업인 화개∼악양∼청암 산악열차 및 모노레일 조성사업이 궤도에 오르게 됐다.

 하동군은 제35회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15일 공설운동장 주 무대에서 민간투자자인 ㈜삼호와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조남창 삼호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는 하동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공공 150억 원ㆍ민자 1천500억 원 등 1천650억 원을 들여 2020∼2024년 5년간 화개∼악양∼청암면 산악열차 13㎞와 모노레일 2.2㎞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호텔ㆍ미술관 등 관광 인프라도 함께 구축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필요로 하는 인허가 등 행정업무와 사업수행에 수반되는 기타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윤상기 군수가 지난해 8월 열린 정부의 일자리 창출 토론회에 참석해 국내ㆍ외 관광객 증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업 타당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윤상기 군수는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의 산악열차가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한 것처럼 민간투자로 건설되는 알프스하동의 프로젝트도 하동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핵심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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