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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적장애인 축구대회 `화합의 장`
경남 지적장애인 축구대회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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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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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6개 기관 18개팀 등 참석, `장애인복지관 어시…` 등 5팀 우승
지난 13일 열린 제7회 경남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를 마친 선수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제7회 경남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를 마친 선수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 사랑의 집이 주관한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7회 경남 지적장애인 축구대회가 지난 13일 의령군 지정면공설운동장에서 이선두 의령군수, 손태영 군의회의장, 오재덕 농협군지부장, 주현용 사랑의 집 운영위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내 16개 기관 18개 팀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경남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기반해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고, 장애인 선수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지적장애인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적장애인 축구대회는 한국스페셜올림픽 축구 규정에 따라 5인제 경기로 진행됐으며, 1그룹당 5개 축구팀이 배정돼 그룹별 리그전으로 팀당 4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앞서 지난 10여 년간 사랑의 집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의령 68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과 의병청년회에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의령군축구협회에서 팀당 축구공 1개씩 총 18개를 전달했다. 또한 파파존스 피자는 이동차량을 이용해 피자를 무료로 제공했고 의령망개떡, 의령국밥, 즉석팝콘, 순대, 파전 등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해 참가 선수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기는 5인제 경기로 1그룹당 5개팀을 배정해 펼친 결과 A조에는 경남장애인복지관 경남어시스트, B조 거제 그린나래FC, C조 창원 아드미축구단, D조 여성부는 의령꽃미녀FC-b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일주 원장은 "이번 대회에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게 페어플레이를 펼친 선수들과 늘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제8회 대회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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