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6일 문화의전당 마루홀 ‘미사 탱고’ 합창 무대 구성
저렴한 가격으로 품격있는 클래식 선율을 즐기는 ‘김해시립합창단 제51회 정기연주회’가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해시립합창단(지휘자 박지운)은 16일 오후 7시 30분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미사 탱고(MISA TANGO)’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1부 공연에서 팔미에리(M. Pamieri) 작곡의 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MISA ABUENOS AIRES), 일명 ‘미사 탱고’로 불리는 곡을 합창으로 연주한다. 2부에서는 독일 딥홀쯔 시 교회 연합합창단(Kammerchor des Kirchenkreises Diephoz)의 우정출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딥홀쯔 시 교회 연합합창단은 의사,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단원들로 구성돼 연평균 4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독일 성 실베스터 교회 음악감독이기도 한 정원순 지휘자가 2014년부터 이끌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오성주 편곡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3부에서는 백승태, 박규동 등 지역 작곡가들의 작품인 ‘서재골 풀꽃’, ‘호계천’, ‘김해 팔경가’, ‘문을 열어라’ 등 한국 창작 합창 무대가 대미를 장식한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