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환)은 지난 10일 학부모와 독서 담당교사 130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독서토론 연수를 시행했다.

　이 연수는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창원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토토(책 그늘 아래에서 토론하는 토요일) 인문학 독서토론회’의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 연수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황혼의 반란’을, 교사 연수에서는 같은 작가의 ‘상상력 사전’의 ‘파란색’을 함께 읽으며 읽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질문을 쓰고, 모둠원 대화를 통해 책과 어떻게 만났는지 살펴보는, ‘질문하는 독자 과정’의 비경쟁 독서토론을 했다.

　학부모 연수에 참석한 송승환 교육장은 “오늘 연수를 기회로 학부모님 자신의 삶에 비춰 대화하는 독서를 하고, 이를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책을 더 많이 사랑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