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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제덕만에 ‘동북아 물류 연구센터’ 추진
진해 제덕만에 ‘동북아 물류 연구센터’ 추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4.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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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천여만원 투입 연구용역 경남 물류산업 발전 방안 발굴
 경남도는 최근 진해 제덕만이 유력한 대형항만(제2신항) 입지로 거론되자 이곳에 ‘동북아 물류 연구개발(R&D) 센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경남 중심으로 항만을 재편하고 신항 확장에 따른 대규모 물류단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해 경남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도비 2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용역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한반도 평화시대 경남 물류산업 발전 방안, 동북아 물류 R&D센터(단지) 조성 방안, 융복합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방안, 동남권 국제자유 물류도시(경남도ㆍ부산시 공동추진) 방향 등이 주요 용역 내용이다.

 도는 경남발전연구원에 항만ㆍ철도ㆍ항공ㆍ물류 등 각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ㆍ운영하는 등 경남 중심의 항만 재편에 따른 물류산업 발전에 대한 비전과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용역 진행 과정에서 도와 자문단의 협의를 통해 신항 확장에 따른 경남의 최적화된 물류체계와 물류산업 발전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시와 김해시가 도에 협조를 요청한 동남권 국제자유 물류도시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로 동북아 관문 항만에 맞는 물류도시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대륙의 끝이자 해양의 시작점에 위치한 경남도가 세계적인 물류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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