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눌러 대답 없으면 침입 올 15곳 3천540만원 훔쳐
빈집에서 수천만 원대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이모 씨(42)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1시께 진주 시내 빈집에 들어가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725만 원어치를 훔치는 등 올해 1월부터 부산ㆍ경남 일대 주택과 식당 15곳에 들어가 3천5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주로 낮에 단독주택가를 돌며 벨을 눌러보고 대답이 없으면 회장실 창문 등을 통해 침입하는 방법으로 금품을 훔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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