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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원예산업 육성 86억원 투입
함안군, 원예산업 육성 86억원 투입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4.1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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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ㆍ소과종 베개수박ㆍ블랙보스
3.3㏊ 조성 본격 생산 칼라수박 200㏊ 재배 확대
함안군이 원예사업 육성에 86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사진은 함안수박.
함안군이 원예사업 육성에 86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사진은 함안수박.

 함안군은 2019년도 원예산업 육성에 총 86억 3천800만 원(국비 13%, 도비 17%, 군비 70%)의 예산을 투입해서 시설채소분야, 과수산업 및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신세대 소비층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4㎏ 내외의 중ㆍ소과종 수박품종을 중점 육성하기로 하고 선발된 중ㆍ소과종 베개수박과 블랙보스 2품종 3.3㏊를 조성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군은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정에 걸맞게 함안수박의 명품화를 위한 수박재배 노후시설개선, 수정벌 지원 등 수박산업육성에 총 13억 9천만 원을 투입하고 칼라수박 재배면적을 200㏊로 확대해 전국 제일의 수박산지로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과수품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 1천120㎡에 레드향 시범재배를 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아열대 기후 대응을 위해 3개 사업에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애플망고, 레드향 등 경쟁력 있는 유망과종을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12억 원을 지원해 가입범위를 단감, 벼, 시설작목 등 15작목, 3천680㏊로 늘리기로 하고 농업인들에게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그리고 배추, 양파, 마늘, 감자 등 5개 양념채소류 재배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산물 가격하락시에 최저가격 보장으로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 총사업비 52억 7천900만 원을 투입해서 준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올해부터는 본격 운영됨에 따라 군은 수박, 멜론, 파프리카 등 주요농산물 공동선별을 통해 대도시 소비시장에 출하해 유통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서 군은 농산물 공동선별, 마케팅 지원 등 유통개선을 위해 유통분야에 총 18억 1천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산물 출하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한 연합마케팅사업 추진으로 수박, 단감, 멜론 등 주요 품목 판매 목표 300억 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 개척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e-아라리’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소비지 중심의 박람회 참가 및 대형유통점 기획ㆍ판촉 행사 개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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