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03 (수)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4.09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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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도내 건설업체 권장 하도급 비율 준수를
이종호 의원 일반화물차 위험물 안전 강화 방안 대책
이옥선 의원 로봇랜드 성공 위한 로봇산업 육성해야
손호현 의원 의령~합천 국도 20호선 4차선 확장 촉구

 9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 하도급 비율 준수`와 `일반화물차 위험물 안전관리`,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현안 문제를 지적하고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민국 의원
강민국 의원

 강민국(자유한국당ㆍ진주3) 의원은 지 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건설업체 권장 하도급 비율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최근 도내 건설업 수주 현황은 지난 2017년에 20%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40%가 감소해 전국적으로 가장 큰 폭의 수주 감소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도내 건설업 업체 규모는 전국 7% 수준이지만, 실적은 5%도 되지 않아 지역 내 대형 건설사의 부재로 수주 경쟁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업체의 연간 수주율은 34.8% 정도로 최근 3년간 하락하고 있으며, 하도급 수주율은 전체 하도 금액의 25%(전국 13위)에 불과,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를 개선하려고 지난 1월 임시회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 권장 하도급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안`을 개정했다"며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면 기존 권장 비율 50%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집행부의 안일한 인식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이종호 의원
이종호 의원

 이종호(더불어민주당ㆍ김해2) 의원은 일반화물차의 위험물 운반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인화 물질을 싣고 달리던 3.5톤 화물차가 전복돼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크게 다친 창원 터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일반화물차 위험물 관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행 교통안전법에는 고압가스 등, 탱크를 설치한 화물차량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관리ㆍ감독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8톤 이하의 일반화물차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여전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며 "관련법과 규정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옥선 의원
이옥선 의원

 이옥선(더불어민주당ㆍ창원7) 의원은 "로봇랜드 성공을 위해 로봇산업 육성과 신 로봇 연구 개발을 위한 적극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창원시의 구산관광단지 조성과 적극적 협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로봇비즈니스 벨트 조성과 동시에 우수한 연구 인력 지원 정책, 이를 연계한 로봇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지역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연구자들의 적극적 영입 노력과 개발된 기술을 상품화, 제품화 할 수 있는 로봇 산업단지 조성도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호현 의원
손호현 의원

 손호현(자유한국당ㆍ의령군) 의원은 경남도의원이 의령~합천 간 국도 20호선의 조속한 4차선 확장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 함양ㆍ울산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20호선의 조속한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 의원은 "전국이 2시간대 생활권에 들어서고 있으나, 의령군은 교통 접근성이 아직도 열악하다"며 "의령군의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20호선의 경우 의령에서 합천구간인 24.5㎞는 개통한지 37년이 지났음에도 2차로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도로 확장이 경제적 타당성만을 반영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연계도로와의 연속성, 지역 낙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계획에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계획이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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