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4:27 (금)
"민주진보세력 힘 하나로 모을 것"
"민주진보세력 힘 하나로 모을 것"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4.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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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의원, 당선 인사 회견 국회 계류 법안 꺼내 개혁 이룰 것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 등 집중
여영국 국회의원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인사 및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선거와 관련한 심회를 풀어놓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여영국 국회의원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인사 및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선거와 관련한 심회를 풀어놓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완전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아쉬운 선거였지만 앞으로 진보개혁과 민주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여영국 국회의원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당선인사 및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선거와 관련한 심회를 풀어놓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영실 경남도의원과 노창섭 창원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여 의원은 이번 선거에 대해 "선거를 여러번 치러봐서 최종적으로 100표 내외의 초박빙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선거 날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단일화한 제가 당연히 선거에 당선될 줄 알고 투표를 하지 않은 분들이 많았다. 투표 당일 오후 5시께 투표해 달라는 호소문을 유권자들에게 보냈다. 퇴근 이후 투표장으로 향한 화이트칼라, 공장 노동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신임 국회의원으로서 민생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가 서민중심의 사회로 나아가는 데 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에 계류돼 있는 민생법안, 개혁법안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정치개혁 과제 등을 하루 빨리 숙지하고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평화당과 원내교섭단체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5일 의원총회가 있었다. 이날 민주평화당에 공식적으로 교섭단체 구성을 제안해 놓은 상태이다. 9일 의원총회가 한 번 더 열린다. 결과가 이날 나올 지 모르겠지만 논의 중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선거 과정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우리 선거사무실로 찾아 주었다. 교섭단체를 복원시키자는 의견에 정 대표도 크게 환영했다"고 말했다.

 여 의원의 임기 기간은 1년으로 매우 짧은 기간이다. 그러나 여 의원은 3가지 공약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기 동안 꼭 실현하고픈 공약은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문제,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 문제, 재료연구소의 원(院) 승격 문제이다. 특례시 지정 문제는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경기도 고양시 등 100만 도시에 속한 국회의원들이 이미 뜻을 같이 했다. 창원의 경제 문제는 두산중공업 등 발전설비 산업과 조선, 자동차 산업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선거기간 내내 강조해왔다. 충분히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요건이 된다고 본다.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문제는 이미 제출된 법안이 곧 기한이 완료되는 것으로 안다. 집권당인 민주당과 정의당의 공동후보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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