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국제협력 방안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국회 상임위를 통해 검증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자유한국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정부가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시 국제협력에 관한 사항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해당 대책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경우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미세먼지와 관련된 국제협력 추진방안이 종합대책에 구체적으로 반영돼 내실있는 외교적 노력을 기대할 수 있다.

　박 의원은 "국민 다수가 미세먼지 문제로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민들의 노력 의지가 이미 확고한 만큼 정부는 국민 탓만 하지 말고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