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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양산지부 “악의적인 보도 사과하라”
전공노 양산지부 “악의적인 보도 사과하라”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4.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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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업무 소홀 방송 허위” 가짜뉴스는 시민에게 피해
8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적인 방송국 보도를 규탄하고 있다.
8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적인 방송국 보도를 규탄하고 있다.

 양산공무원조합이 시청 공무원들이 시장이 공석이 될 것을 예상하고 업무를 소홀히 한다는 한 방송사의 보도를 반박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NN이 악의적으로 보도한 양산시 공무원의 업무 소홀 방송은 허위보도”라고 주장했다.

 양산지부는 “지난 4일 해당 방송사는 ‘양산시장이 공석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양산시 대부분 공무원이 복지부동의 자세로 일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며 “이런 악의적인 가짜뉴스는 모두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허위보도를 한 기자에게 항의하자 기자는 경각심을 가지고 경계하라고 말하며 침소봉대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정정보도나 사과보도 요구에 대해 말을 흐렸다”고 밝혔다.

 양산지부는 “언론은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사회적 쟁점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해설과 비판을 해야 한다”며 “해당 방송사는 어떤 사실이나 증거도 없이 악의적으로 1천300여 명의 시 공무원을 매도하고 시민의 눈과 귀를 속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산시 공무원은 지난 몇 차례의 시장 권한대행 시절에도 시정공백 없이 꿋꿋이 일해 왔고 지금도 흔들림 없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해당 방송사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35만 양산시민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실에 대해 사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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