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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1년 첫 도시가스 공급 박차
산청군 2021년 첫 도시가스 공급 박차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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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지에스이와 업무협약 사업 완료 땐 2천500가구 혜택 가구당 연간 20만원까지 절감
이재근 군수와 (주)지에스이 유형석 대표, 관계자들이 군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근 군수와 (주)지에스이 유형석 대표, 관계자들이 군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이 오는 2021년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부경남 지역 도시가스 공급기업 (주)지에스이와 손 잡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군은 8일 군수실에서 이재근 군수와 (주)지에스이 유형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산청지역에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에너지 복지구현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군은 세대 수가 적고 도시가스 시설 설치 비용에 비해 경제성이 낮아 도시가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정부의 도시가스 공급 계획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공급 계획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330여억 원을 투자해 함양군에서 산청군까지 주배관 매설공사를 시행한다. 다음 달께 사업에 착수,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지에스이도 오는 2023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며 산청읍과 금서면 일원에 중저압 배관공사를 추진한다. 지에스이는 4월 중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앞두고 안전기원제를 열 계획이다.

 이 사업은 모두 524억 원을 투입, 오는 2021년 최초 공급 게시를 목표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청읍과 금서면 일원 2천500여 가구가 수해 해택을 보게 된다.

 군은 가정에서 사용하던 난방 에너지원인 등유, LPG 등을 천연가스로 대체 때 연간 3억여 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각 가구로 환산하면 10~20여만 원이다.

 특히 산청ㆍ금서농공단지, 매촌일반산업단지에도 도시가스 공급으로 입지 여건 향상으로 말미암은 기업체 투자 확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기반 구축으로 연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민 생활 편익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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