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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패류독소 4월 중순이 고비
남해안 패류독소 4월 중순이 고비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4.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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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에서 패류(조개류) 독소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이달 들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패류독소 식품허용기준치(0.8㎎/㎏)를 초과한 남해안 지점은 거제시 창호리ㆍ하청리ㆍ장목리, 고성군 외산리, 창원시 송도 및 내포리 등으로 늘었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 7일 기준치 초과지점이 창원시 난포리 연안 1곳이던 것과 비교해 증가했다.

 현재 패류 채취 금지지역은 거제시 대곡리∼석포리 및 창호리 연안, 창원시 진해구 명동,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및 내포리, 송도 연안, 고성군 외산리 연안 등이다.

 수과원은 앞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패류독소 발생해역과 기준치 초과 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해역을 대상으로 주 1회 조사하고, 패류독소가 검출된 해역 조사는 주 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이달 중순이 되면 올해 패류독소 지속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이로 보아 이르면 다음 달 초에 패류독소가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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