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51 (목)
김해복싱 샛별 서민제 전국대회 ‘금 주먹’
김해복싱 샛별 서민제 전국대회 ‘금 주먹’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4.07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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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종평가전 겸 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김해 복싱의 샛별 서민제 선수가 대한복싱 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송오 경남체고 감독, 서민제 선수, 서동신 김해복싱실무부회장, 김명필 코치.
김해 복싱의 샛별 서민제 선수가 대한복싱 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송오 경남체고 감독, 서민제 선수, 서동신 김해복싱실무부회장, 김명필 코치.

결승서 박수열 5대 0 꺾어 고교 진학 한 달 만에 우승
“전국체전서 금메달 따 아버지 목에 걸어줄 것”

 김해 지역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경남체고ㆍ1)가 고등학교 진학 한 달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8일간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최종평가전 겸 대한복싱 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에서 서민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제 선수는 32강서 최민서 선수(서울ㆍ3)를 5:0으로 이기고, 16강서 황광선 선수(충북ㆍ3)를 3R KO승, 8강서 김태유(경북ㆍ1) 선수를 2R KO승을 거뒀다.

 이어 준결승에서 서동근(전남ㆍ3) 선수를 5:0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박수열(충복ㆍ3) 선수를 5: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준결승전에서 만난 서동근 선수는 17년도 은메달, 18년도 전국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로 서민제 선수가 승리하자 대회장이 떠들썩해졌다.

 권송오 경남체고 감독은 “서민제 선수는 올해 3월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진학 후 1달 만에 전국에서 제일 큰시합이자 내로라하는 전국 1ㆍ2위 선수들을 모두 제압했다”고 기뻐했다.

 서민제 선수는 “권송오 감독님과 김명필 코치님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이 기세를 몰아서 올해 100회 전국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아버지(서동신 김해복싱 협회 실무 부회장)의 목에 걸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 선수는 김해 분성중 1학년 때 전국신인선수권 최우수 선수상을 시작으로 중학교 3년까지 전국대회서 5체급을 석권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복싱 샛별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김해 복싱 선수들은 서민제(고등부ㆍ49㎏급) 금메달, 권성훈(대학부ㆍ+91㎏급) 금메달, 최인호(중등부ㆍ75㎏급) 은메달, 차혜성(고등부ㆍ64㎏급) 동메달, 이동현(중등부ㆍ38㎏급) 동메달 등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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