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53 (화)
창원 제조업체 전망 여전히 ‘흐림’
창원 제조업체 전망 여전히 ‘흐림’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4.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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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117개 업체 조사 8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
2분기 BSI 지수 72.6 1분기 59.3 보다는 높아 51.3% ‘경제 전망 달성 못해’
 창원시 제조업체들이 올해 2분기 경기도 여전히 어두울 거라고 전망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지역 117개 제조업체가 답한 2019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지수가 72.6을 기록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지수 59.3보다는 나아졌다.

 그러나 2017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으로 기준치보다 낮았다.

 기업 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항목별로는 내수 매출액 81.2, 수출 매출액 87.2, 내수 영업이익 77.8, 수출 영업이익 82.1, 자금조달 68.4 등 매출, 수익성, 자금조달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92.3), 운송장비(86.1), 철강금속(72.7), 기계(47.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제 성장률 달성 전망에 대해서는 업체 51.3%가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여건이 어렵다는 답변이 82.1%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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