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36 (목)
만세 함성과 다가온 선율 ‘감동’
만세 함성과 다가온 선율 ‘감동’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4.0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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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화예술회관 음악회 시민합창단ㆍ장사익 등 출연
4ㆍ3거제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4ㆍ3거제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4ㆍ3거제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의 페러다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순수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 300여 명이 처음으로 구성돼 히브리노예들의 합창(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삼천리반도 금수강산(도니젯티 곡), 독립만세, 독립선언식과 3ㆍ1운동, 유관순의 기도, 아주독립만세 등 창작곡을 노래했다. 어린이 독창(서준우 우예림) 새야새야 파랑새야, 별 헤는 밤(소프라노 김순영), 일본분 위안부 희생자들을 위한 애가(테너 김동원) 등이 그 당시 시대상황을 풀어냈다. 가수 장사익은 모란이 피기까지는, 찔레꽃 등을 특유의 음색으로 관중들의 애간장을 녹여냈다.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낭독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함께 300여 명의 합창단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뿜어낸 독립만세합창, 이에 호응해 모든 관중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으로 진 관중의 열기다.

 이날 평화대음악회는 거제화예술회관 만세운동의 또 다른 기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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