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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쌀 소비 촉진 ‘천원의 아침밥 운영’ 선정
경남과기대, 쌀 소비 촉진 ‘천원의 아침밥 운영’ 선정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4.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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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운영하는 ‘2019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결식과 편식, 패스트푸드 등으로 발생되는 영양 불균형 문제 해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7일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경남과기대는 1학기에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매주 수요일과 중간ㆍ기말고사 기간 시범 적용 후, 2학기부터는 학기 전체 시행할 예정이다. 2017년 국민건강보통계에 따르면 대학생 아침 결식률(19~29세)은 2007년 43.4%에서 2017년 52.0%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밥은 영양공급 성인 권장량 1/3을 음식으로 제공함을 원칙으로 하며, 조리법이 복잡하지 않으면서 직접조리가 가능한 쌀 편의 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과기대는 이번 사업을 교내식당에 위탁해 운영하며, 1만 100명 이상의 재학생에게 4천원 상당의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은 시간 부족 등으로 아침 결식이 많은 학생의 아침밥 섭취를 유도할 예정이다. 1인당 음식단가 4천원은 대학지원(2천원)+농정원(1천원)+학생부담(1천원)으로 마련된다.

 김남경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체력증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질 높은 아침 식사를 부담 없이 이용할 기회를 앞으로 더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후생복지팀 관계자는 “아침밥은 바른 식습관과 건강증진 그리고 쌀소비 확대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건강한 식생활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생활 활력 증진,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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