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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바꾼 최혜진, KLPGA 평정 나섰다
다 바꾼 최혜진, KLPGA 평정 나섰다
  • 연합뉴스
  • 승인 2019.04.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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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실력 검증 끝 클럽ㆍ캐디ㆍ스윙 변화 줘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유력한 `여왕` 후보로 누구나 꼽는 선수는 2년 차 최혜진(20)이다.

 최혜진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국내 첫 대회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이정은(23)에 이어 KLPGA 투어를 평정할 선수로 거의 모든 전문가와 선수들이 최혜진을 꼽는 이유는 분명하다.

 아마추어 때 이미 KLPGA 투어 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신인이던 지난해에도 2차례 우승에 대상까지 꿰차 최정상급 실력은 검증이 끝났다.

 장타력과 아이언샷 정확도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최혜진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췄다.

 2년 차를 맞는 최혜진은 한 달이 넘는 미국 전지훈련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클럽, 캐디, 스윙을 다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타이틀리스트 클럽으로 루키 시즌을 보낸 최혜진은 올해부터 핑으로 모두 교체했다. 지난 2017년까지 핑 클럽을 썼던 터라 손에 익히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최혜진은 "드라이버 등 긴 클럽은 신제품이라 적응에 좀 더 시간이 걸렸지만, 아이언은 금세 손맛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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