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3:50 (화)
진주시 중기육성자금 조기 소진 예상
진주시 중기육성자금 조기 소진 예상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4.0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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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고 수준` 기업 호평 일색 조규일 시장 "하반기 추가지원"
진주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 중인 `2019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500억 원이 기업체의 신청 폭주로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진주시청사 전경.
진주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 중인 `2019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500억 원이 기업체의 신청 폭주로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진주시청사 전경.

 진주시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지원 중인 `2019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500억 원이 기업체의 신청 폭주로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2개월여 만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에 달하는 173개업체에 440억 원을 지원했고, 신규로 신청한 업체도 44개에 달하는 등 기업의 실질적인 자금수요를 충족해주는 사업으로 지원수준 또한 `도내 최고` 수준이라는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특히, 시는 기업들이 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도내 최고라고 체감하도록 올해 지난해보다 기업당 한도를 5억 원에서 7억 원까지 높이고, 기간도 3년에서 4년까지 늘렸으며, 이차보전 금리도 기본 2%에 우대자금을 받는 기업은 3.5%를 적용해 지원했다.

 또한, 공장등록 6개월이 지난 업체에만 지원하던 제한을 풀어 신규업체에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수출 및 지역특화산업 등에 한해 이차보전율을 1.5% 추가지원 하던 것을 지역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세라믹산업 기업에도 확대해 실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원금 조기 소진으로 인해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기업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하반기 융자규모 25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를 위해 육성자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자금이 필요한 기업체에 융자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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