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15 (수)
국회서 공감 얻은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국회서 공감 얻은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4.03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교육청, 100여명 참석 토론회 체험관 필요성 높은 관심 확인
박종훈 교육감이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교육 기관 설립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교육 기관 설립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해 추진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이 국회 토론회에서 공감을 얻었다.

 경남교육청은 3일 오전 박경미 의원이 주최하고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과 교육부가 후원하는 ‘과학ㆍ수학ㆍ정보 융합 교육 체험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교육 융합위원회 부위원장인 박현주 조선대학교 교수의 기조 발제로 시작한 토론회에서는 ‘융합 교육으로 여는 미래 교육의 비전’과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체험기관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미래 교육에 대한 담론이 확장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 교육 기관 설립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이모저모 고민하고 생산적 실패를 거듭하면서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제공돼야 함을 느낀다”며 융합 교육 체험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래 교육에 대한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을 위해 특별히 ‘자문 및 답변을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토론회에 참석한 현장 교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지정 토론에는 조완영 충북대 교수, 김수환 총신대 교수, 김성열 한국교육학회장, 김영화 서울교육청 장학관, 안웅환 교육부 융합교육팀장이 참여해 관련 학계의 다양한 시각과 협력으로 융합 교육 체험장 설립을 위한 다각적인 지혜를 모았다.

 김수환 창신대학교 교수는 “융합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를 실현할 미래학교, 교실의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이 성과를 현장에 보급하고 지원하는 것 또한 미래 교육 체험기관의 중요한 과제”라는 의견을 내놨다.

 경남교육청은 토론회의 다양한 논의를 반영해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 ‘교원의 역량 성장 지원’, ‘국민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인식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교육 전문 기관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