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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유곡지구 새뜰마을 선정 환영한다
진주유곡지구 새뜰마을 선정 환영한다
  • 경남매일
  • 승인 2019.04.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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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완공된 지 4년도 채 안 돼 인구 2만 명을 돌파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진주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만 571명으로 2017년 말과 비교해 4천996명 증가했다. 눈여겨볼 것은 연령대별로 30대가 전체의 24.3%로 가장 많았다. 진주혁신도시 평균 연령은 37세로 전국 평균 연령 42세보다 훨씬 젊다는 것이다. 정체된 지역경제 등에 젊은 피가 수혈된 형국이다.

 여기에 또다른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진주의 대표적 낙후지역 곳곳이 새롭게 변모하는 것이다. 3일 진주시는 생활환경이 취약한 유곡지구 죽전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19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국ㆍ도비 22억 여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유곡지구 죽전마을은 진주보건대 인근과 비봉산 아래에 있는 산동네로 전체 주택 66가구 중 도시가스 보급이 전무하고 절반이 슬레이트 주택이다.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도 72%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시는 이 마을에 앞으로 4년간 주거환경 개선, 재해위험 지역인 산비탈 사면과 옹벽을 보강한다. 좁은 골목길엔 범죄예방을 위해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한다. 주민편의시설인 커뮤니티센터, 마을주차장, 방재공원 등도 조성한다.

 새뜰마을사업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밀집하고 생활인프라가 열악한 곳의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균형 위에서 공모하는 종합정비사업으로 2015년 옥봉지구, 2016년의 비봉지구에 이어 진주시에서 세 번째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진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정부의 핵심정책과제인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해 시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이같은 결과물을 표출했다. 시는 이번 새뜰마을사업 선정과 더불어 유네스코 공예ㆍ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가입, 도시재생뉴딜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진주발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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