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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초, 도서관이 상상놀이터로 변했어요
용남초, 도서관이 상상놀이터로 변했어요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4.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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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초등학교(교장 안정옥)이 추진하는 학생중심 학교 공간 혁신과 재구조화 노력이 교육 혁신의 선진 모델이 되고 있다.

용남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만든다.’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 공간의 혁신 및 재구조화를 모색해 왔다. 급식소 후문 자투리 공간에 만화방을 설치하여 냠냠 밥을 먹고 몸이 성장하듯 책 밥으로 지혜를 키울 수 있는 ‘냠냠 글밭’을 마련한 것이 첫 번째 성과였다.

2018년에는 본관 1층 중앙형관, 교장실, 행정실 벽을 허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 같은 도서관을 9월 리모델링했다. 용남의 도서관 공간 혁신 프로젝트는 상상력, 창의력을 가르치기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간 속에서 잠자고 있는 아이들의 역량이 발현되어야 한다는 학교장의 철학과 교직원의 공감대가 어우러져 경상남도교육청의 도서관 환경 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출발했다.

총 5차례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설명회 및 협의를 거쳐 아이디어를 정선하고 사업 과정의 신뢰성을 더했으며 시설 구축 전 과정에서 학생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서관을 만들었다. 더불어 학생 자치회 회의를 통해 꿈을 담은 타임캡슐 보관, 학생들의 작품 전시 등이 이루어지면서 도서관을 삶의 공간이 되도록 했다.

도서관 프로젝트의 핵심은 표현 공간 확장과 소통 강화로,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토의?토론을 중심으로 한 국어, 사회 수업, 몸짓 수학 수업, 교과 통합 수업 등 학생 주도의 배움중심수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온돌 바닥 그림책 코너, 대형 동물 인형을 활용해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한편 용남초는 도서관 재구조화에 따라 현관 입구 나무 테크 설치로 도서관 공간을 학장하고 구 도서관을 ‘와글와글 놀이터’ 로 구성하여 공간의 가용성과 실용성을 더하였다.

도서관 공간 재구성 업무를 맡은 김보라미 교사는 “학교 공간의 혁신이 아이들의 생각과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행복을 더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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