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35개 종목에 걸쳐 1천345명(임원 285명, 선수 1천60명)의 선수단이 신청했다. 지난해 대회 1천238명에 비해 107명이 증가한 수치다.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이번 대축전에는 가장 많은 88명의 선수들이 축구 종목에 참가신청을 했으며 탁구 종목에 63명과 국학기공에 55명이 그 뒤를 이었다.

　경남선수단 중 최고령자는 국학기공에 참가하는 홍정근 씨(창원시)로 올해 88세(1932년생)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인라인스케이팅에 참가하는 한의서 양(진주시ㆍ여)으로 8세(2012년생)이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대축전은 전국체전과 달리 성적보다는 전 국민의 화합과 참여의 의미가 더 큰 행사로써 대회를 통해 경남선수단이 화합되고 단결된 모습을 이어 나가자”며 “350만 경남도민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선수단은 오는 2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 17개 시ㆍ도 중 7번째로 입장한다. 이번 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에게 경남의 2023년 전국체전 유치 확정을 널리 알리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새로운 경남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