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0.2%↑ 안정세 석유ㆍ채소류 가격이 주도
경남지역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동남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중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77(지난 2015년= 100)로 1년 전의 103.57보다 0.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는 보이지만 연속 0%대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안정세를 이끈 품목은 석유류와 채소류 등이다. 휘발유 가격이 1년 전보다 13.0% 하락했고 경유와 자동차용 LPG 가격도 7.1%와 9.9% 떨어졌다.
배추와 파 가격도 지난해 3월보다 각각 40.5%와 35.5%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류 가격 안정이 이어졌지만 지난달 경남의 생활물가는 1년 전보다 0.2% 내렸으며, 신선식품 물가 역시 1.2% 떨어졌다.
반면 2월과 비교해서는 생활물가는 0.3%, 신선식품은 3.5% 각각 올랐다.
지출부분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식료품ㆍ비주류음료, 가사용품ㆍ가사서비스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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