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31일 창원성산， 통영ㆍ고성 지역구 후보와 각 정당 지도부가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우선 창원성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인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이날 오전 6시께 창원시청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지역 산악회， 배드민턴 클럽 4곳， 대방성당， 벧엘교회 등에서 유세에 집중했다. 오후에도 상남동 상업지역， 롯데마트 등 유권자가 몰리는 장소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이날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도 만남의 광장， 사파성당 등지에서 여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도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창원시청 정문과 중앙동， 웅남동 일대에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오후에 성주동과 사파동， 상남동 상남시장을 돌며 유세를 펼친 뒤 황교안 대표와 함께 진해군항제 관문인 안민터널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이날 남창원농협 유통센터지점에서도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으며， 전날에도 불지사， 경남FC 홈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 창원교육단지 벚꽃길 등을 방문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정병산 입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이후 가음정성당， 성산한빛교회에서도 유세 활동을 벌였다.

　오후에는 대동백화점 사거리， 용지공원과 롯데백화점， 불곡사거리 등에서 민심을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 후보를 돕기 위해 아예 창원에 상주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손 대표는 전날 창원축구센터 등에서 유세 활동에 집중한 바 있다.

　민중당 손석형 후보와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무소속 김종서 후보도 이날 재래시장 등에서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통영ㆍ고성 지역구 후보들도 이날 마지막 유세에 열의를 보였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이날 구 충무대교 밑 삼거리와 죽림전략지역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통영시 사량면 사랑도 등을 방문했다.

　한국당 정점식 후보도 충렬여고 총동창회와 대건성당， 봉숫골 축제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역시 지역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