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38 (금)
김해서 보이스피싱 검거한 은행 직원
김해서 보이스피싱 검거한 은행 직원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3.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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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경찰서, 표창장 수여 대출 유혹 넘어가 범행 가담
27일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한 김해의 한 신한은행 직원 A씨(왼쪽 두 번째)가 김해서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7일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한 김해의 한 신한은행 직원 A씨(왼쪽 두 번째)가 김해서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김해서부경찰서는 27일 지역 내 신한은행 직원 A씨에게 보이스피싱 검거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해의 한 신한은행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22일 60대 남성 B씨가 1천만 원을 인출한 후 잠시 후 다시 인출을 시도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검문을 통해 B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인출책 혐의가 발견돼 현장에서 검거했다.

 B씨는 경찰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계좌를 빌려줬다가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자신도 모르게 범행에 가담하기도 한다”며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시민분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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