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1:37 (화)
3억 사기금 대마 구입한 일당 검거
3억 사기금 대마 구입한 일당 검거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3.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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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조직원 23명 입건 인터넷서 편취 일삼아

 부산연제경찰서는 27일 인터넷 물품사기와 조건만남사기, 지인사칭 사기 등의 수법으로 551명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 23명을 붙잡아 사기와 개인정보보호법,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A씨(21) 등 3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인터넷에 중고물품판매사기 등의 수법으로 551명에게 3억 1천562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가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 약 9만 건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피의자 중 3명은 사기로 번 돈으로 대마를 구매해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중고나라 카페에서 냉장고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454명으로 2억 19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 카카오톡으로 피해자의 아들을 사칭해 “급히 송금할 곳이 있는데 인터넷뱅킹 오류로 송금이 안 된다. 대신송금해달라”고 속여 1천500만 원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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