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교장실 원탁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찻자리
삼산초, 교장실 원탁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찻자리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3.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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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삼산초등학교(학교장 이명주)는 지난 20일 교장실 원탁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찻자리를 열였다.

교장선생님이 활동하는 ‘오사랑차회’ 의 재능기부로 펼쳐진 이 찻자리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차를 마시면서 바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주고 차가 주는 느림의 미학을 느끼게 하였으며, 다식을 먹으면서 나를 찾는 성찰의 여유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게 하였다.


강사님과의 공수 인사로 시작하여 학생들은 차를 마시면서 각자 마음의 꽃을 그려보며 찻사발을 들고 서로 서로 손등을 부대끼며 차를 나눠 마셨다. 떡, 양갱, 정과 등의 정성어린 다식을 서로 입에 넣어주면서 들리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교장실은 소통과 공감의 열린 창구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다.

행복했던 찻자리의 감동을 학교밴드(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하였다.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와 행복의 가득함이 느껴진다면서 정성과 사랑에 감동하며 응원의 댓글로 격려하였으며, 평소 일에 바빠 아이들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하였는데 이제 가족끼리 차를 마시면서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삼산초등학교는 이런 정성과 감동을 학교교육과정으로 연결하여 특색과제인 ‘사계절을 품은 차누리 학교’ 를 운영한다. 계절별로 이루어지는 ‘차누리학교’는 찻자리에 들어있는 차, 그릇, 음식, 염색, 바느질, 시와 그림 등을 통합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추진한다. 차 예절을 배우는 것을 물론 지역의 도예가와 협력하여 차 그릇을 만들기도 한다. 방과후 교육활동에서 시와 사군자가 그려진 다포를 만들기도 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각종 다식도 만들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만드는 찻자리는 이번 연말쯤 공개할 예정이다. 삼산교육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학교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면서 겪은 과정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삼산 행복 한울림’ 을 함께 외치는 행복한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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